닫기
이주희
내가 생각하는 한 글
‘쉘’은 한글이지만 한글 단어에서 쓰이는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대체로 외국어 발음을 표기하는 데 쓰이는데, 훈민정음 서문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천지자연의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한글의 기능을 잘 보여주는 글자라는 생각이 든다. 별개로 ‘쉘’의 어감을 좋아하기도 한다.
작가 소개
‘노타입’의 글꼴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소리체 Pro》(2021)와 《기후위기폰트:한글》(2022)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AG 타이포그라피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http://www.instagram.com/jooo.h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