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신희
내가 생각하는 한 글
나의 첫 조카는 봄에 생명이 시작되어 태명도, 이름도 봄이 되었다.
조카의 탄생으로 나에게 봄은 단순히 계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 생명의 시작, 새로운 만남, 따뜻함, 사랑스러움 등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봄의 살랑거리는 바람을 자음과 모음을 연결시켜 표현했고, 굵은 획으로 점을 찍듯 꽃잎의 형태를 표현해 글자처럼 모든 순간이 행복한 꽃이 되어 바람으로 연결되고 봄 같은 매일을 맞이하길 바라는 이모의 마음을 담았다.
작가 소개
한글 레터링을 좋아하는 7년 차 디자이너입니다.
간헐적으로 글자를 그리고 있지만 한글 레터링으로 밥벌이하는 꿈을 작게 가지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iuis.od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