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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
내가 생각하는 한 글
일에도 마음에도 몸에도 근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반복 수행해야 한다.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또는 일)을 반복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다간 다치기 쉽고 금방 지쳐서 포기하게 된다. 열심히 불태울 때도 있지만 쉬거나 약한 운동을 하며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근’이라는 글자로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강했다가 유연하게 얇아지기도 하고, 날카로웠다 다시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그런 형태가 무한히 반복된다.
작가 소개
낮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고, 밤과 주말엔 타이포그래피 아트워크를 만듭니다. 한글 티셔츠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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