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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현
내가 생각하는 한 글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인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사람은 몸을 제외하고서는 그 존재를 설명할 수 없다. 인체란 그만큼 가까운 무엇이지만 동시에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우리 몸의 내부를 직접 들여다 볼 수 없다. 그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신체에는 한 글자로 된 이름이 꽤 많은데 그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부위이자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뇌’를 레터링 글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작가 소개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글자도 그리고 그림도 그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unknown_ha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