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무개씨
내가 생각하는 한 글
‘씨’ 혼자 있을 때에는 주로 꽤 험한 말처럼 보이지만, 다른 단어들과 함께 한다면 아무개‘씨’처럼 상대를 높이는 존칭이자, 크로바‘씨’와 같이 대상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기도 한다. 사물에 인격을 넣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아닐 수 없기에 선정한 한 글자이다. 또한 그만큼 아무개씨에서도 무척 중요한 글자이기에 나의 필체 그대로 ‘씨’를 그려보았다.
작가 소개
촌스러워서 좋은 것들을 만드는 아무개씨입니다.
추억이 담긴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촌스러움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www.ahmugae-c.kr